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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사회적책임위원회 위원장에 이영성 전 한국일보 사장

입력 2025-10-13 15:26   수정 2025-10-13 15:27

이 기사는 10월 13일 15:2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홈플러스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새로 설립하는 사회적책임위원회 위원장에 이영성 전 한국일보 발행인 겸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MBK는 사회적책임위원회가 오는 22일 공식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적책임위원회는 MBK가 지난달 홈플러스 사태 관련 정부·여당과의 비공개 간담회 이후 설립을 결정한 자체 기구다.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고 투자활동 전반에 책임 있는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신설된다.

이 전 사장 외에도 임서정 전 대통령비서실 일자리 수석, 윤성욱 전 국무조정실 2차장, 김성식 전 서울지법 판사 등 전직 정부 관료와 사회, 법조,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사회적책임위원회는 MBK와 피투자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중 사회적 책임 관련 사안을 심의·자문하고, ESG 지표 설정과 연례 평가를 통해 고용 안정, 공정거래, 환경 관리 등 핵심 항목을 상시 점검한다. 사회적 이슈가 발생할 경우 독립적으로 긴급 심의를 소집하고 필요한 대응 방향을 제시하며 이사회와 경영진에 개선을 공식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또한 연 1회 이상 활동 내역과 ESG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영성 위원장은 "MBK가 사회적 책임을 단순한 규범이 아니라 투자 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가치로 정착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투자활동이 사회적 가치와 조화를 이루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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