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909.93
(24.18
0.49%)
코스닥
951.29
(25.08
2.5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미래에셋, 브룩필드와 IFC 분쟁 '완승'…"계약금 2000억 전액 돌려받는다"

입력 2025-10-13 15:36   수정 2025-10-13 16:05

이 기사는 10월 13일 15:3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h3 data-end="157" data-start="108">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브룩필드자산운용과의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각 계약 이행보증금 분쟁에서 최종 승소했다.</h3>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브룩필드자산운용을 상대로 제기한 이행보증금 반환 소송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측 손을 들어주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과 제반 비용 전부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지연이자를 포함한 제반 비용은 700억~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중재는 단심제로,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이로써 3년 가까이 이어진 양측의 법정 공방은 미래에셋의 완승으로 종결됐다.

양측의 분쟁은 2021년 IFC 인수를 둘러싼 거래에서 비롯됐다.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브룩필드가 매물로 내놓은 IFC를 약 4조1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이행보증금 2000억원을 예치했다. 그러나 인수를 위한 리츠(REITs) 영업인가를 국토교통부가 불허하면서 계약이 무산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계약서상 '인가 불허 시 계약 해제 및 보증금 반환' 조항을 근거로 반환을 요구했지만, 브룩필드자산운용은 “미래에셋이 인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며 맞섰다.

2022년 제기된 중재는 2024년까지 심리가 이어졌고, 일부 중재인의 반대 의견 제기 등으로 판정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SIAC은 최종적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계약 해제 정당성’과 ‘최선의 노력 의무 충족’ 등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승소로 미래에셋은 선급금뿐 아니라 3년간 발생한 이자와 소송 비용까지 모두 돌려받게 됐다. 브룩필드로서는 30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의 반환금 부담을 떠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운용사가 글로벌 부동산 대형 운용사와의 분쟁에서 완전히 승소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향후 대규모 거래에서 보증금 조항 설계가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