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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틱톡CEO, APEC 총출동할 듯

입력 2025-10-13 17:38   수정 2025-10-14 01:56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중국 기업인은 쩡위췬 CATL 회장뿐만이 아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움직이는 만큼 중국 경제를 움직이는 거물이 대거 동행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중국 대표 테크기업 알리바바를 이끄는 에디 우 최고경영자(CEO)와 추쇼우지 틱톡 CEO가 방한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산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산하 기관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는 이번 CEO 서밋에 기업 대표단 100여 명을 이끌고 참가한다. CEO 서밋 의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런훙빈 CCPIT 회장을 만나 중국 기업인의 참석을 요청할 정도로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올해 CEO 서밋 주제는 ‘3B’(Bridge·Business·Beyond)로, 경계를 넘어 혁신적 기업 활동을 통해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자는 비전을 담았다. 글로벌 공급망 강화와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기업인이 머리를 맞댄다. 중국계 헬스케어 기업 메보그룹의 케빈 쉬 CEO는 30일 단독 세션의 연사를 맡았다.

중국이 최근 미국을 겨냥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고, 이에 대응해 미국이 중국에 100% 추가 관세로 맞불을 놓은 긴박한 상황인 만큼 양국 기업인의 물밑 접촉에도 관심이 쏠린다. 방한할 가능성이 높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미국 빅테크 거물과 맞상대가 될 만한 ‘레드테크’(중국의 최첨단 기술) 거인이 ‘깜짝 방문’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다.

산업계 관계자는 “시 주석이 중국 빅테크 기업인을 이끌고 레드테크 위상을 세계에 과시할 가능성이 있다”며 “알리바바, 샤오미, 화웨이, 바이두 등 중국 테크기업 수장이 한국을 찾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올해 CEO 서밋 초청 기업인은 국내 500여 명, 해외 1200여 명으로 총 1700여 명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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