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급등하고 있다. 배아줄기세포유래 도파민 신경세포를 이용한 파킨슨 병 환자에 대한 임상 1상 결과가 유력 학술지인 셀(Cell)지에 게재됐다고 밝히면서다.
1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전일 대비 2950원(10.69%) 오른 3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1.01% 상승한 3만3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Cell지에 게재된 임상 1상 결과가 고무적인 영향으로 보인다. 임상 1상 결과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에스바이오메딕스 공동 연구팀이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도파민 신경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에게 이식한 뒤 1년간 추적관찰한 결과가 담겼다.
피험자 중에는 파킨슨병으로 인해 오케스트라 지휘를 중단했던 환자도 있었다. 그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치료제를 이식한 뒤 오케스트라 지휘봉을 다시 잡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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