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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자본 공급 속도"…'생산적 금융' 확대 위해 머리 맞댄 증권가

입력 2025-10-15 16:36   수정 2025-10-15 16:37

금융투자 업계와 연구계가 국가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생산적 금융'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등 자본시장 기반의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강화해, 실물경제로의 자금 흐름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금융투자협회와 자본시장연구원은 증권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을 불러모아 15일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 역할 및 성장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생산적 금융의 핵심 플랫폼인 자본시장에서 업계의 역할과 방향성을 고민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산업 성장과 재편을 주도하는 실행 주체로서 증권업계의 목표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천 전략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이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증권업이 혁신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모험자본을 중개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로 △발행어음·IMA 인가 및 지정 확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참여 기반 마련 등을 제안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은 대형 증권사 대표로서 뒤이어 연단에 올랐다. 윤 사장은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해 증권업계는 성장단계 혁신기업에 주식과 채권의 장점을 결합한 메자닌·성장형 사모펀드 등 새로운 투자방식을 확대해야 한다"며 "철강·석유화학 등 전통산업에는 M&A와 구조조정 금융을 통한 사업재편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정학 IBK투자증권 사장은 '중기특화 증권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중기특화 증권사 운영 현황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성과와 보완 방향을 제언했다. 그는 △모험자본 투자 NCR 적용기준 완화 △전용펀드 참여기회 확대 등 실효적 인센티브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제안했다.

그는 "약 800만개의 중소기업과 4만개의 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은 종투사만으로 한계가 있으며, 중소형 증권사가 함께해야만 세밀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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