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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3657.28 마감…삼성전자 '최고가' 우뚝

입력 2025-10-15 15:39   수정 2025-10-15 16:39


코스피지수가 미·중 간 무역 긴장 속에서도 3650선 위로 뛰어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에 거래를 마감했다. 0.53%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내내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폭을 키우더니 3659.91까지 뛰면서 3660선 돌파를 타진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3650선을 넘긴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종가와 장중 기준 모두 역대 최고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3011조9081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미·중 무역 긴장 속에서도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짙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미 Fed 의장은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한 경제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은 완만하게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동시에 노동시장은 상당한 하방 위험을 드러내고 있다"며 자산 축소(양적 긴축) 과정에 대한 종료를 시사했다.

미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고용의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두고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충분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미 Fed 인사들이 생각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가장 강력한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2124억원과 828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조원어치를 담았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조1130억원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불기둥을 세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각각 3.71%와 2.67%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9만5000원으로 마감하며 정규장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실적 기대감에 각각 9.74%대와 9.37%대 급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 HD현대중공업, KB금융, 기아, 네이버, 셀트리온, 삼성물산도 올랐다.

반면 TIGER 200선물인버스2X, KODEX 200선물인버스2X 등 지수 하락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모두 5%대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6.76포인트(1.98%) 오른 864.72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0억원과 53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은 99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오른 반면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등이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7원 내린 1421.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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