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자사의 에너지플러스 앱(사진)이 일본 ‘2025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시스템·서비스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5일 발표했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으로 GS칼텍스는 지난 8월 레드닷, 9월 IDEA에 이어 4대 디자인상 중 세 개를 석권했다.에너지플러스는 소비자가 주유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2021년 출시된 서비스다. 소비자가 유종, 주유량 등 주유 습관과 결제 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하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만으로 주유 할인, 적립,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통해 에너지플러스 앱의 주요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카 플레이’를 올해 출시했다. 주유소 찾기와 바로주유, 쿠폰·포인트 조회를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서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흔들기만 하면 바로주유 기능을 빠르게 실행하는 ‘셰이크 앤드 페이’ 서비스도 도입했다. 앱 기능을 꾸준히 개선한 결과 누적 가입자 수는 2021년 15만 명에서 최근 196만 명으로 13배 이상 많아졌다.
김창수 GS칼텍스 모빌리티&마케팅본부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서비스 혁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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