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한 대응팀은 이날 오후 프놈펜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경찰청, 법무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 당국자도 대응팀에 참여한다. 대응팀은 현지에서 캄보디아 고위급과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대응팀은 캄보디아 당국과 지난 8월 한국인 대학생 고문 사망사건에 대한 수사 협조를 촉구하고 부검 및 유해운구 절차, 공동 조사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지 당국의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 송환 계획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63명이 구금된 상태로 파악되는데,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한국인부터 국내로 데려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현지에 남겠다고 버티고 있는 만큼, 신속히 송환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이들의 국내 송환을 위해 전세기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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