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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문자폭로에 막말한 국힘 박정훈 윤리위 제소·경찰 고발"

입력 2025-10-15 12:23   수정 2025-10-15 12:24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회 국정감사 도중 자당 의원에게 욕설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어제 과방위 국감에서 동료 의원에게 막말한 것과 관련해 해당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고 경찰에 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께서 국민의힘의 국정감사를 정쟁·허위·패륜 3대 국감으로 요약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국민의힘에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 우선 국감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강성 친명(친이재명) 성향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도 논평을 내고 박 의원에 대해 "품격도, 논리도, 역사 인식도 없는 정치적 난동이다. 이런 언동이야말로 찌질함의 끝판왕"이라고 지적했다.

또 "문제는 이 일이 결코 박 의원 개인 일탈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국민의힘은 지금 '집단적 정치 퇴행'을 넘어 '국민 찌질이'를 자처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김우영 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이 지난달 초 자신에게 보낸 '에휴 이 찌질한 놈아'라는 내용의 문자를 박 의원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에 김 의원도 자신에게 욕설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이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것은 자신이 같은 날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의원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한심한 XX"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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