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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투자에 글로벌 프로젝트까지…AI 산업 이끄는 기업들 [KPAS 2025]

입력 2025-10-16 15:11   수정 2025-10-16 15:16

지난해 KPAS에 선정된 기업들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업계를 종횡무진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 AI 사업에 참여하거나 해외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면서 1년 새 덩치를 크게 키운 기업도 많다.

1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KPAS 선정 기업인 마크비전은 최근 4800만 달러(약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세쿼이어캐피탈인디아, 세일즈포스벤처스, 와이콤비네이터 등 글로벌 유명 투자사가 앞다퉈 자금을 넣었다. 마크비전은 AI 기술로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을 보호하는 기업이다. 최근엔 일본 오피스를 설립하면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KPAS 기업 노타는 지난 14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효율화 기업인 노타는 지난해 12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마친지 10개월 만에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다. 2022년 5억원이었던 매출은 100억원을 바라보는 규모로 커졌다.

AI 드론 기업인 니어스랩은 KPAS 기업에 선정된 후 지난 1년 간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했다. 글로벌 방산 시장을 노리고 고속 요격 드론 카이든, 군집형 공격 드론 자이든 등을 연달아 공개했다. 글로벌 방산매체 디페스포스트가 발표한 '글로벌 방산기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KPAS 선정 이력을 비롯해 비전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I 효율화 기업 래블업은 110곳이 넘는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KT부터 한국은행, 삼성서울병원, 해군 등 영역도 다양하다. 래블업이 관리하는 GPU는 1만6000대 이상이다. 셀렉트스타는 국내 최초로 유럽연합(EU) 개인정보 벤치마크 데이터 구축에 나섰다. EU 개인정보 규제를 준수했는지 여부를 검증하는 대형언어모델(LLM) 평가용 벤치마크로 향후 국내 AI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시 중요한 검증 도구로 활용될 전망이다. 수슬로봇 플랫폼 기업 로앤서지컬은 미국 UC샌디에이고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주최하는 AI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올해 5년 차를 맞았다. 초창기에는 ‘대한민국 대표 AI 스타트업 100’을 발굴하며 생태계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부터 KPAS로 이름을 바꿔 20개사를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 ‘KPAS 2024’에선 데이터라이즈, 올거나이즈, 슈퍼브AI, 프렌들리AI 등이 선정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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