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오는 27일 임시 개관을 앞둔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의 막바지 점검과 환경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반송동 139번지에 들어서는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연면적 1만62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시 최대 장서와 면적을 자랑한다. ‘라키비움(기록·아카이브+라이브러리+뮤지엄)’, ‘지식의 숲’, ‘미디어월’ 등 첨단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시는 24일까지 전기·소방·통신시설 점검, 안전 표지판 설치, 냉난방기 분해 세척, 실내 공기질 측정 등 최종 안전 점검과 위생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 이용이 많은 3층 야외 모래 놀이터는 친환경 약품으로 소독해 안전성을 높인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임시 개관 이후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개관하며, 문화·독서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활동을 통해 지역 대표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윤미영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이 배우고 소통하는 생활문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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