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가 지난 16일 양재 엘타워(서울)에서 '2025 기후에너지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후 처음 개최되는 에너지 분야 일자리 박람회로, 공기업, 연구소 및 대·중소·중견 기업 등 100여개 에너지 기업이 참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에너지 분야 청년 구직자의 취업난 해소와 기업의 인력난 완화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 이날 에너지 분야 11개 대표기업과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교육 현장의 인재를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하는 인력양성 협력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구직자들을 위한 채용관 기업 부스에서 1:1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제공하고 AI 모의면접과 이력서 매칭컨설팅, 진로·적성 컨설팅 등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와 함께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성과를 시상하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일자리 커넥트 행사에서는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제 취업 전략과 현장 경험을 전수했다.
우수한 성과를 보인 연구실 및 수혜학생을 발굴해 기후부 장관상 5점, 에기평 원장상 15점을 시상하고 우수성과 포스터를 현장에 전시했으며, 취업 전문가 특강,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수혜자의 우수 취업 사례 발표, 주요 기업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했다.
또한, 에너지산업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에너지산업 일자리 내비게이터’와 에너지인력양성 로드맵 보완(안), 에너지산업 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해 에너지 전환과 AI 기술로 급변하는 에너지 생태계에서 미래를 이끌 정부의 인력양성 역할과 계획을 전달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이호현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일자리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소통하면서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만남의 장으로, 정부에서도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했으며, 에기평 이승재 원장도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