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삼성 총수 일가, 전자 주식 1.7조 처분

입력 2025-10-17 19:53   수정 2025-10-18 00:45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총수 일가가 1조7000억원 상당의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한다. 상속세 납부, 주식 담보 대출금 상환을 위해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과 이부진·이서현 사장은 지난 16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771만6000주(지분율 0.3%) 처분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종가(9만7900원)를 감안한 매도 규모는 총 1조7344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이 기간에 신한은행이 주식을 처분할 예정이다.

처분 주식 수는 홍 명예관장이 1000만 주, 이부진 사장이 600만 주, 이서현 사장이 171만6000주를 처분한다. 총수 일가는 신탁 계약 체결 목적에 대해 “세금(상속세) 납부 및 대출금 상환용”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 총수 일가 4명은 5년간 6회에 걸쳐 상속세를 분할해서 내기로 했다. 내년 4월 마지막 납부를 앞두고 있다. 상속세액은 총 12조원이다. 홍 명예관장과 이부진·이서현 사장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주식을 매도하거나 주식 담보 대출을 받는 방식 등을 통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해왔다.

이번 주식 처분이 완료되면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보유 주식 수는 8797만8700주(1.49%)로 줄어든다. 이부진 사장의 주식 수는 4174만5681주(0.71%), 이서현 사장은 4557만4190주(0.77%)가 된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