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익산시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된 ‘2025 두바이 정보통신전시회(GITEX GLOBAL 2025)’에 참가해 홀로그램 공동관(HOLOTECH HUB 공동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AI Intelligence’를 주제로 생성형 AI, 피지컬 AI, 로봇, 홀로그램, XR 등 다양한 AI 융합 기술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중동 및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북자치도는 국내 홀로그램 관련 기업 11개사의 제품·콘텐츠·서비스를 하나의 공동관으로 구성해 전시한 결과, 현지에서 협력의향서(LOI) 체결 1건, 453건 수출 상담 및 1.15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전시회 기간 중인 16일에는 ‘K-홀로그램 데이’가 열렸다. 마이크로엑스알, 정완컴퍼니, 토모텍, 훈아티스, 에핀, 이데아플라츠, 알엠지,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 등 국내 홀로그램 기업이 참여해 IR 피칭 및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두바이 현지 투자사 및 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했으며, 기술 시연과 투자 상담, 협력 논의가 이어졌다. 일부 기업은 중동 현지에서의 PoC 및 후속 미팅 일정을 확정하는 등의 실질적 성과도 도출됐다.
한편,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는 198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중동 최대 IT 박람회로, 올해는 인공지능, 홀로그램,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세계 180개국 이상에서 약 6800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TAMM의 AI 기반의 홀로그램 대면서비스, HOLOBOX의 안경 없는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전시 등의 트렌드를 보면서 “이번 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홀로그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AI를 활용한 홀로그램 산업 육성 등의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홀로그램 공동관 운영은 과학기술정통부가 추진하는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동 사업은 홀로그램 기술개발 성과의 활용도를 높이고 국내 기업의 사업화 및 서비스 확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북자치도, 익산시의 지원을 받아 전북테크노파크(전북디지털융합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전북지역본부), 키엘연구원,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원광대학교가 함께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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