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닥지수를 1.7%나 끌어 올리는 중이다.
20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06포인트(0.7%) 오른 3774.95에 거래되고 있다. 강세로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에 눌려 하락전환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다시 상승세를 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15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13억원어치와 765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도 5342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0.61% 하락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2.26%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8%, 현대차는 1.65%, 기아는 1.61%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78포인트(1.72%) 상승한 874.32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0억원어치와 20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100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세다.
특히 바이오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알테오젠은 2.66%, 펩트론은 6.11%, 파마리서치는 8.7%, HLB는 4.15%, 리가켐바이오는 5.09%, 에이비엘바이오는 3.15%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약보합세이지만, 에코프로는 6%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0.03%) 오른 달러당 1422.6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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