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공과대학은 학부 1학년을 대상으로 한 ‘EXCEL(Education for X-Caliber Engineering Leaders·최고 수준의 공학 리더 양성 교육)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주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집중 지원한다는 취지다.
서울공대는 이날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에서 '학부생 창업·심화연구 혁신 인재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신설하는 EXCEL 프롤젝트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업 성취를 넘어 독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를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지도교수가 매칭되며 학생 1인당 연 2000만원씩 3년간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내년 3월 기준 2학년 1학기에 진입하는 학생이다. 총 40명을 두 기수로 나누어 선발한다. 1기(20명)는 내년 2월까지 선발을 완료해 같은 해 1학기부터 지원한다. 학생은 연구 제안서와 1·2차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1차에서는 문제의식과 해결 접근법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이름·학번·학과·성적 등은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2차에서는 심층 면접 평가가 이뤄진다.
2기(20명)는 내년 8월까지 선발해 같은 해 2학기부터 지원한다. 1기와 다르게 2026학년도 1학기 교과이수 과정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과 추천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공대는 그동안 우수한 공학 인재를 많이 배출했지만 창의적 리더십과 혁신 역량을 조기에 길러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를 신설했다.
서울공대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와 가능성을 가진 학생이 공학적 호기심을 실제 연구와 창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수업 중심 교육을 넘어 학생 주도형 혁신 인재 양성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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