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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R&D 자회사 신설…고지혈증 신약 개발 가속화

입력 2025-10-22 16:56   수정 2025-10-23 00:47

종근당이 신약 개발기업으로의 체질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업성 있는 신약 후보군만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자회사를 세우고 먹는 비만약, 고지혈증 치료제 등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첼라를 신설하고 창립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아첼라는 신약 연구개발(R&D)에서 연구 대신 개발에만 집중하는 사업모델(NRDO) 전문 회사다. 유망한 새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임상시험 속도를 높여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하거나 상용화하는 등의 개발 업무를 추진한다.

아첼라 사명은 시작, 근원, 원리를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아르케’와 생명, 조화, 확장을 상징하는 어미 ‘라’를 결합해 정했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 등을 극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3개 혁신적인 만성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등 비만·당뇨약 성분으로 활발하게 활용되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먹는 약 후보물질 ‘CKD-514’는 그중 하나다. 올해 비임상 결과를 공개하고 내년에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후보물질 ‘CKD-508’ 개발 속도도 높일 계획이다. 영국에서 임상 1상 시험을 마무리했고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할 수 있는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저해제 ‘CKD-513’은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한다.

신설 법인 대표로는 종근당효종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해온 이주희 대표가 임명됐다. 이 대표는 서울대 의대 삼성암연구소와 미국 뉴욕 메모리얼슬론케터링암센터(MSKCC) 박사 후 과정을 거쳐 종근당에 합류한 뒤 신약 개발 업무 등을 담당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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