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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3분기 실적 부진…"케데헌 IP로 돌파구 찾는다"

입력 2025-10-22 17:41   수정 2025-10-23 00:2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넷플릭스가 21일(현지시간) 시장 기대를 밑도는 올해 3분기 실적을 내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6% 넘게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주주서한을 통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28%로, 가이던스인 31.5%에 못 미쳤다”며 “브라질 세무당국과의 분쟁과 관련해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 목표를 초과 달성했을 것”이라며 “이번 분쟁은 향후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3분기 매출은 115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추정치와 같다. 매출 증가 배경으로 유료 회원 증가, 요금 인상, 광고 매출 확대가 꼽힌다. 넷플릭스는 이런 추세가 4분기에도 이어져 매출이 전년 대비 1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순이익은 25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23억6000만달러) 대비 증가했지만 시장 추정치엔 못 미쳤다. 3분기 주당순이익(EPS)도 5.87달러로 시장 추정치(6.97달러)에 미달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로스 베네스 수석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광고 매출을 올렸지만 여전히 광고 부문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이번 분기와 다음 분기 매출 증가는 대부분 구독료에서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초 구독료를 인상했으나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넷플릭스의 가격 인상 여력이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6월 공개된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는 누적 3억2500만 회 이상 재생되며 넷플릭스 역사상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작품이 됐다. 넷플릭스는 이날 “이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해즈브로, 마텔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완구업체는 내년 봄부터 ‘K팝 데몬 헌터스’를 테마로 한 인형, 봉제인형, 역할놀이 세트, 게임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이 작품을 기반으로 라이브 이벤트, 출판, 뷰티·패션·푸드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 중이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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