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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염소 소년, 또 일냈다…이번엔 '전국체전 3관왕'

입력 2025-10-23 07:52   수정 2025-10-23 08:01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염소 소년'으로 불렸던 나마디 조엘진(19·예천군청)이 한국 육상의 간판으로 등극했다.

조엘진은 지난 1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막한 전국체육대회 남자 육상 단거리 종목에서 3관왕에 올랐다.

조엘진은 지난 19일 열린 육상 남자 일반부 100m에서 10초35를 기록해 대회 첫 금메달을 거머쥔 것에 이어 20일 남자 일반부 200m에서는 20초70으로 개인 최고기록(종전 20초90)을 갈아치우고 1위를 차지했다. 21일 일반부 400m 계주에서도 경상북도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39초16의 기록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조엘진은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역배우로 활동했던 조엘진은 2016년 방영된 '태양의 후예'에서 가상 재난 지역 우루크에 의료봉사를 간 한국인 의사(온유 분)가 신발을 선물로 주자 "이거 말고 염소 사줘, 염소 키우고 싶어"라는 대사를 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엘진의 부친은 육상 멀리뛰기 선수 출신이며, 어머니 역시 초등학교 때 육상부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엘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육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4년 100m 10초30을 기록하며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세운 그는 청소년 대회에서 각종 메달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4월 성인 무대 데뷔전인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표 선발전 남자 1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31일 구미에서 열린 2025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는 38초49의 한국 신기록으로 아시아선수권 400m 계주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7월 27일 독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무대 육상 계주 종목에서 최초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전국체전을 마친 후 조엘진은 내년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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