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서울 엘타워에서 평택시와 공동으로 '미래 전략산업 기업유치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 국내외 기업 150개사,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경기경제청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클러스터인 '평택 포승(BIX)지구' △육·해·공 무인이동체 및 의료바이오 산업 중심의 '시흥 배곧지구' △수소경제도시이자 글로벌 정주환경을 구축 중인 '평택 현덕지구' 등 3대 핵심 거점을 집중 소개했다.
경기경제청은 데이터 기반 경제 전환 흐름에 맞춰 각 지구의 입지 조건과 산업별 투자 모델을 제시하고, 관세·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과 행정 절차를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안내했다.
아울러 경기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을 위한 신규 후보지로 고양시와 안산시의 개발 구상과 규모, 전략 방향도 공개했다.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의 평택 투자 성공사례가 발표됐다. 이어 기업 맞춤형 1대1 투자상담이 진행되어 실제 투자 유치 논의로 이어지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김능식 경기경제청장은 "글로벌 선도기업의 투자 관심이 커지는 만큼 반도체, 자동차,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중심의 기업유치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형 투자설명회를 지속 추진해 경기경제자유구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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