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이 본격화됐다.
23일 열린 착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동환 고양시장, 김성회·이기헌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세계로 향하는 킨텍스'를 주제로 김 지사 등 주요 인사가 LED 점등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경기도·고양시·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추진하며, 총사업비 6727억 원이 투입된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4만7000㎡ 규모의 3A 전시장과 1만2000㎡ 규모의 3B 전시장이 조성된다.
완공 시 킨텍스는 전시·숙박·교통이 결합된 복합 MICE 단지로 거듭나며, 경기북부 산업·문화·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동연 지사는 "킨텍스 제3전시장은 고양시와 경기북부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첫 삽"이라며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MICE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시는 AI문화산업벨트의 거점 도시로, 일산테크노밸리·K-컬처밸리·방송영상밸리와 함께 제3전시장이 연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완공 후 킨텍스는 총 17만㎡ 전시공간을 갖추게 돼 글로벌 메가 전시회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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