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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애니 키울 지원금…60%가 '먹튀'

입력 2025-10-24 17:56   수정 2025-10-25 01:05

정부 제작 지원을 받은 애니메이션의 60%가량이 5년 넘게 제대로 제작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만 받고 완성하지 않은 애니메이션 비율이 매년 높아져 정부 사후관리가 갈수록 부실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애니메이션 백서에 따르면 2020년 정부 제작 지원을 받은 애니메이션 77편 중 55%인 42편만 제작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선정된 애니메이션 중에선 46%인 35편이 완성됐다. 제작 비율은 2022년 40%로 떨어진 뒤 2023년에는 35%로 더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4년간 정부 예산을 받은 애니메이션 343편 중 148편(43%)만 제작을 마쳤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콘텐츠진흥원은 6개월~1년 내 제작을 끝내는 조건으로 매년 300억원 안팎의 애니메이션 지원 예산을 쓰고 있지만 60%가량이 이 요건을 지키지 않았다. 예산 관리가 허술한 틈을 이용해 정부 지원을 받은 뒤 사업을 전환한 회사가 많았다. 상습적으로 예산만 받고 애니메이션을 한 편도 제작하지 않은 업체도 부지기수였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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