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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만남, 뉴욕증시 '강세'…한낮 기온 20도까지 올라 [모닝브리핑]

입력 2025-10-24 06:22   수정 2025-10-24 06:24


◆ 美·中 갈등 풀리나…뉴욕증시, 기대감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다음 주 만난다고 백악관이 확정한 후 양측 관계 개선 기대감이 반영돼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동부 현지 시간으로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20포인트(0.31%) 오른 46,734.6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04포인트(0.58%) 뛴 6,738.44, 나스닥종합지수는 201.40포인트(0.89%) 상승한 22,941.80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가 24일 밤부터 말레이시아를 거쳐 다음 주에는 일본과 한국을 순방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28일엔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 29일엔 이재명 대통령, 30일에는 시진핑 주석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이 트럼프와 시진핑의 회담을 확정 짓자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지수는 한층 탄력받아, S&P500 지수는 10포인트가량 더 올랐습니다. 트럼프의 변덕성을 고려하면 미·중 정상회담까지 아직 열흘이나 남아 있어 어떤 돌발 변수가 발생할지 알 수 없지만, 시장은 이날 백악관의 발표에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평입니다.

◆ 윤석열·김건희 부부, 오늘 나란히 형사재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나란히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엽니다. 윤 전 대통령은 해당 재판에 15회 연속 출석하지 않아 이날도 피고인 없이 진행하는 궐석재판이 열릴 전망입니다. 재판부는 이번 재판 역시 증인신문 전까지 중계를 허용했습니다. 같은 법원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합니다. 재판에는 김영선 전 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해 김 여사의 선거 개입 혐의와 관련한 진술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두 번째 재판도 진행됩니다. 김 여사의 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속행 공판,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2차 공판준비기일도 있습니다.

◆ 방미 마친 김용범 "韓美 아직 입장 팽팽…끝까지 노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오늘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일부 진전은 있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의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타결이 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APEC 개막 이전에) 추가로 대면 협상을 할 시간은 없다. APEC은 코 앞이고 날은 저물고 있어서 APEC 계기 타결을 기대한다면 갈 길이 멀다"며 쉽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도 "협상이라는 것이 막판에 급진전되기도 하기 때문에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구체적인 쟁점에 대해서는 언급을 꺼리면서도 "많은 부분에 이견이 좁혀져 있습니다. 마지막에 가장 중요한 한 두 가지에 끝까지 대립하는 형국"이라며 "이 역시 협상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 국회 상임위 13곳서 국감…한미 관세협상 등 공방 예고

국회는 오늘 13곳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이날은 △ 법제사법 △ 정무 △ 기획재정 △ 교육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 외교통일 △ 국방 △ 행정안전 △ 문화체육관광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 보건복지 △ 기후에너지환경노동 등이 국감을 엽니다. 이 중 법사·농해수·산자 등 3개 위원회를 제외한 10개 위원회 국감은 피감기관 현장에서 진행됩니다. 국방위는 대전 계룡 육군본부, 복지위는 전주 국민연금공단, 과방위는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을 찾습니다. 이날도 최대 격전지는 법제처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이 될 전망입니다. 여야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한 국회 위증 혐의를 받는 소속 검사에 대한 수사를 지연했다는 의혹을 놓고 오동훈 공수처장을 상대로 질문 공세를 하며 대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자위에서는 한미 관세 협상,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간 지식재산권 합의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 쌀쌀한 아침, 낮 최고 기온은 20도

24일 오늘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집니다. 다만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부산·울산에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8~15도, 낮 최고 기온은 14~23도로 예보됐습니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서울은 최저 기온 10도, 최고 기온은 20도가 예상됩니다.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도 신경써야 합니다. 오늘부터 내리는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80㎜(북부 최대 100㎜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5∼20㎜, 부산·울산 5㎜ 수준이며, 울릉도·독도 10∼50㎜ 입니다. 최근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동해안 지역은 산사태와 토사유출 위험이 커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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