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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에서 北 김정은 만나고 싶다…中과 대만 얘기할 것"

입력 2025-10-25 16:08   수정 2025-10-25 16: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24일(현지시간) 밝혔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묻자 "그렇게 하고 싶다. 그(김 위원장)는 우리가 그쪽으로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김 위원장 측에) 알려줬다. 그도 내가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발표한 일정에 김 위원장과 만나는 것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자신은 의지가 있음을 공개적으로 피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100% 열려 있다"며 "나는 그와 아주 잘 지낸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정부 시절인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과 '깜짝 회동'을 가졌다. 당일 오전에 SNS에 "김정은 위원장이 이 메시지를 본다면, DMZ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손을 잡고 인사를 할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올린 것이 공개적인 계기였으나, 미국 정부가 이전부터 이 회동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이후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주요 언론에 대한 전화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물론 미래에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이번 순방 일정에는 없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물론 변동이 생길 수는 있다"고 말해 약간의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기간 한국에서 만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만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만 이슈는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논의 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30일 부산에서 시 주석과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반중 인사이자 홍콩 빈과일보(2021년 폐간) 전 사주로 수년간 구금 상태인 지미 라이가 석방돼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밤(아시아 기준 25일 낮)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워싱턴 DC를 출발, 4박 5일간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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