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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득 상위 2%…매년 21억원씩 벌었다

입력 2025-10-26 07:59   수정 2025-10-26 08:00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 가운데 5억원을 초과한 이들이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이들은 1인당 매년 20억원을 넘게 벌었다. 특히 금융자산가일수록 이자보다는 배당소득 비중이 컸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귀속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는 33만6246명으로 전년(19만1501명)보다 75.6% 늘었다. 주식시장 호황과 고금리 기조로 신고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의 금융소득 총액은 32조4929억원으로, 한 사람당 9700만원 수준이다. 이자소득이 10조7537억원이었으며, 배당소득은 21조7392억원으로 이자소득의 2배에 달했다.

금융소득이 5억원을 초과한 신고자는 6882명으로 전체의 2%였다. 이들이 신고한 금융소득은 총 14조2436억원으로 전체의 43.8%였다. 5억원 초과자 1인당 금융소득은 평균 20억7000만원꼴이다.

이들은 배당 비중이 뚜렷했다. 5억원 초과자의 배당소득 금액은 12조3327억원으로 이자소득(1조9108억원)의 6.5배에 달했다. 배당소득이 금융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6%였다. 3억∼5억원 구간에서도 배당소득이 이자소득보다 2.8배로 많았다.

반면 8000만원 이하 구간에서는 오히려 이자소득이 배당소득보다 많았다. 2000만∼3000만원, 3000만∼4000만원 구간에서 배당소득의 비중은 각각 33.0%, 37.4%로 집계됐다.

금융자산가일수록 예금 이자보다 주식 배당을 고려한 자산 운용에 집중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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