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7일 개장 직후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5.00포인트(1.9%) 오른 4016.5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999.79로 시작한 뒤 10초 만에 4000선을 돌파했고, 이후로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6월20일 3000선을 돌파한 뒤 넉 달 남짓 만에 1000포인트 넘게 치솟았다.
개인과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460억원어치와 882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기관은 135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2.23% 상승해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선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도 4.31% 급등하는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해 조선소를 방문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HD현대중공업은 4.71% 상승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0.69%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17포인트(0.81%) 오른 890.25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선 개인이 642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4억원어치와 20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알테오젠과 파마리서치는 약보합세이고, 펩트론은 3.5% 내리는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3.24%와 3.4%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4원(0.31%) 내린 달러당 143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밑돌며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이하 기대감이 커지며 뉴욕증시의 3대 지수도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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