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MG엔터 주가가 27일 장 초반 급락세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츄핑' 굿즈 사용 사진을 올리면서 20% 넘게 급등하자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SAMG엔터는 전 거래일보다 4200원(6.75%) 내린 5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8%대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SAMG엔터 주가가 직전주 마지막 거래일에 20% 넘게 급등하자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리사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하츄핑 그립톡을 사용하는 사진을 여러장 올렸다. 하츄핑은 SAMG엔터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속 캐릭터다. 리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억명에 달한다. 이에 홍보 효과를 기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난 24일 하루 동안에만 20% 넘게 급등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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