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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이혼한 전처와 한집살이 끝…4층집 공개

입력 2025-10-27 09:49   수정 2025-10-27 09:50



가수 윤민수가 20년 만에 결혼 생활 마침표를 찍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26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혼 후에도 아들 윤후를 위해 전처와 한집에 머물렀던 윤민수가 새 집에서 홀로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민수는 방학을 맞아 한국에 들어온 아들 윤후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혼한 아내와 마지막 동거를 이어갔다. 윤후가 돌아간 후 두 사람은 살림살이를 정리했고, 서로의 앞날을 응원했다. 특히 윤민수는 "이혼했지만 20년을 함께한 가족"이라며 "힘든 일 있으면 연락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두 사람은 아들 윤후의 사진을 하나씩 나눠 가지면서 자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삿날, 윤민수의 집 곳곳에는 전처와 가구에 표시해 놓았던 스티커가 그대로 붙어 있어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사업체 직원들 또한 처음 보는 광경에 두리번거리며 눈을 떼지 못했다. 짐을 반만 가져가야 하는 기묘한 이사 상황에 업체 직원들도 당황했다.

짐이 다 빠진 후 윤민수는 전처에게 "잘 살라"며 "기분이 묘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이로서 두 사람의 20년 결혼생활은 종료됐다.

이후 공개된 윤민수의 새집은 4층 규모의 저택으로 눈길을 끌었다. 1층에는 주방, 2층에는 거실과 침실, 3층에는 옷방과 아들 윤후를 위한 방이 있었고, 4층은 윤후의 취미 공간으로 꾸며졌다. 여기에 넓은 테라스까지 있었다.

윤민수의 홀로서기에 모친은 잘 정돈된 모습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애인데"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이혼 했어도 그동안 같은 집에서 지냈는데, 지금은 완전히 혼자 살게 됐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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