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코스피 4042…K프리미엄 시대

입력 2025-10-27 17:50   수정 2025-10-28 01:50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 고지’를 넘어섰다. 2021년 1월 3000을 넘긴 지 4년9개월여 만이다. 한국 증시는 장기간 이어진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오명을 벗고 올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32개국 42개 지수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2.57% 오른 4042.83에 거래를 마쳤다. 10월 들어서만 18.05% 급등했다. 올해 상승률은 68.49%로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15.47%)의 네 배를 웃돈다.

코스피지수는 이달 2일 3500을 넘어선 뒤 추석 연휴 직후인 10일 3600, 16일 3700, 20일 3800, 24일 3900 등 연일 거침없이 뛰어올랐다. 늘어나는 글로벌 유동성, 호황을 맞은 반도체 시장, 정부의 증시 선진화 정책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9월 이후 시작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은 ‘유동성 랠리’ 기대를 자극하며 글로벌 증시를 밀어 올렸다.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자 국내 ‘반도체 투톱’ 주가에도 불이 붙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3.24% 오른 10만2000원에 마감해 ‘10만전자’ 시대를 열었다.

부동산에 집중된 부(富)를 증시로 옮기겠다는 정부의 증시 선진화 정책 역시 국내 자본시장 체질 개선 기대를 키웠다는 게 증권업계 설명이다. 4월 9일 연저점(2293.70) 이후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5000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코스피 4000시대 개막은 조롱의 대상이었던 국내 증시가 비로소 저평가에서 벗어났다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부동산에서 증시로 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