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는 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3열 승하차가 가능한 시트 구조를 갖췄다. 성인 남성도 편안히 앉을 수 있을 정도로 3열 공간도 여유롭다. 기본 7인승 외 2열 독립시트의 6인승 옵션도 마련돼 있다. 프리미엄급 편의 사양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 DRIVE’, 2.0 TSI 엔진 및 AWD 시스템을 기본으로 넣어 캠핑, 장거리 여행, 등하교 등 일상과 레저를 모두 아우르는 차량이다.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그룹의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 MQB로 제작된 대형 차량이다. 전장 5095㎜, 전폭 1990㎜, 전고 1780㎜로 동급 최고 차체를 자랑한다. 2열 슬라이딩 시트를 통해 카시트 탈거 없이 3열 접근이 가능하며 넉넉한 도어 개구부로 탑승과 적재 동선도 매끄럽다.
3열은 2인승으로 구성해 경쟁 모델 대비 여유로운 머리·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2·3열 모두 송풍구, 컵홀더, USB 포트 등을 갖춰 성인 6~7명이 동시에 탑승해도 불편함이 적다.
2열 전 좌석에 카시트 장착용 아이소픽스(ISOFIX, 국제표준 고정장치)를 적용했다. 7인승 모델의 경우 2열에만 동시에 3개의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다. 시트 틸팅 시 등받이와 방석 각도가 바뀌지 않도록 설계해 2열에 카시트가 장착된 상태에서도 간단한 조작으로 시트를 틸팅해 3열 탑승이 가능하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3L, 3열 폴딩 시 1572L, 2열까지 모두 접으면 최대 2735L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전 좌석 폴딩 시 평평한 바닥이 형성되는 ‘풀플랫 폴딩’은 캠핑, 서핑,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에 제격이다.안전성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톱 세이프티 픽’에 선정 됐을 정도로 우수하다. ‘IQ. DRIVE’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트래블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하차 경고, 전방 추돌 경고 및 긴급제동, 차선 유지 보조 등 핵심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통합되어 있다. 원격 시동, 에어리어 뷰, 열선·통풍 앞좌석, 3존 클리마트로닉, 파노라마 선루프 등 편의 사양도 풍부하다.
가격은 6000만원대 중후반부터 시작이다. 판매가는 R-Line 7인승 6770만1000원, R-Line 6인승 6848만6000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최대 200만원 트레이드인, 재구매 고객 100만원,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및 웰컴 키트 등이 제공된다. 블랙박스 5년에 15만㎞ 무상 보증, 3년 서비스 프로그램, 사고 수리 토탈케어, 바디·파츠 프로텍션 등 프리미엄 케어로 유지 보수 부담을 낮췄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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