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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美서 신규 플랫폼 'IVL-바이오플루이딕' 첫 공개

입력 2025-10-28 10:42   수정 2025-10-28 10:55

약물전달기술(DDS)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새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번 플랫폼은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인벤티지랩은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DDS 전문 컨퍼런스 ‘PODD 2025’에서 자사 신규 플랫폼 ‘IVL-바이오플루이딕’을 처음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플루이딕 기술을 이용한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의 개발 및 응용’을 주제로 발표하고, IVL-바이오플루이딕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IVL-바이오플루이딕은 항체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항체 의약품의 고용량 제형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점도 증가나 주입 한계 등의 기술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정맥주사(IV) 중심의 치료를 피하주사(SC)로 전환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SC제형 개발에서 사용되던 히알루로니다제 등 추가 성분 없이도 고용량 제형화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신규 플랫폼으로 인벤티지랩은 기술적 차별성과 상업적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벤티지랩은 올해 PODD에서 존슨앤존슨(J&J)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길리아드 베링거인겔하임 다케다 등 주요 글로벌 빅파마와 여러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의는 기술협력과 공동개발은 물론 라이선싱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벤티지랩은 PODD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8~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국제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2025’에서는 유럽 제조 및 품질관리(GMP) 생산기지 구축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곧바로 다음달 3~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 2025’로 이동해 글로벌 빅파마와의 신규 협력 및 기술이전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이번 PODD에서 수년간 축적해온 마이크로플루이딕 기반 플랫폼 기술을 글로벌 업계에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논의를 시작할 수 있었다”묘 “IVL-바이오플루이딕은 인벤티지랩의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확장시키는 핵심 기술로 바이오의약품까지 영역을 넓히며 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기업가치 모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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