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지자제, 교육청을 중심으로 미래교육센터가 활발히 설립되고 있다. 맞춤형 교육, 체험형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세워지는 미래교육센터는 새로운 교육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창의적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의 지속성, 확장성이야말로 미래교육기관 운영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 공간 솔루션 기업 MRAG(대표 이우현)는 디지털 기반의 교육시설 통합구축과 AI 전환(AI Transformation)을 통한 가변형 공간 서비스를 제시하며, 전국 단위의 새로운 교육 공간 운영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문화 공간은 건축 관점의 일회성 시공이 아니라 끊임없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공간이어야 한다는 MRAG는 가변성·지속성·확장성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 교육을 위한 가변성, 끊임없이 제공되는 콘텐츠,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 대응하는 확장성이다. 특히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를 교육자가 교육 주제별 콘텐츠, 테마별 라이브러리 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현장에 맞춰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MRAG에 따르면, 회사가 보유한 1만개 이상의 교육 콘텐츠와 연간 300개 이상 업데이트되는 최신 콘텐츠는 미래교육센터를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운영하는 교사뿐 아니라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 역시 AI를 통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가며 전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MRAG는 국내외 40여 개 공공·상업 교육 센터를 구축하며 누적 500억 원 규모의 실적을 쌓았다. 최근에는 150억 원 이상 투자를 받아, 80여 개 대학·기관, 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지능형 AI 기반의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공간을 만들고 있다. 또한 AI를 콘텐츠 제작에 도입해 1만여건의 분야별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300개의 신규 콘텐츠를 제작해 40개 센터에 서비스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MRAG가 구축한 충남 서천의 미래교육지원센터 ‘미래봄’은 충청권 최대 규모의 초대형 미디어월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중심 소프트웨어 교원연수, 로봇축구대회와 실감형 체험교육 등을 운영하며, 지역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벽면을 인테리어가 아닌 실시간 업데이트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로 운영해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충남 당진의 ‘AI미래교육센터’는 유휴 교실을 활용해 조성한 AI 상상센터에서 VR/AR 체험과 이미지 생성 활동을 제공한다. 개소 이후 1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며, 지역 맞춤형 AI 교육 공간의 성공 모델로 떠올랐다.
대구 수성구의 수성미래교육관 ‘S-NEXT’는 4면 미디어월을 갖춘 미래교육 거점이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으로부터 ‘세계시민-국제기구 체험관’으로 지정돼, AI·드론·로봇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남교육청은 전국 최초 진로융합교육원을 운영하며 미래형 진로교육의 거점을 마련했다. AI·데이터, 환경, 인문학 등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맞춤형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단순 체험을 넘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지속 가능한 진로교육 모델로 확산되고 있다.
네 곳의 사례는 미래교육공간이 시공, 디지털 장비 납품 중심에서 콘텐츠 운영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를 적용해 콘텐츠가 변화하는 가변형 공간 운영은 이미 현재 진행형이다. MRAG는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며 콘텐츠로 정의되는 교육 공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미래교육공간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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