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 열풍'…롯데웰푸드, 두번째 말차 디저트 시리즈 출시

올 초부터 시작된 말차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말차는 항산화 성분,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C, A, K군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말차를 즐기는 모습을 공유하는 인증 문화가 확산한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웰푸드는 말차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말차 디저트 시리즈’ 두 번째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빈츠 프리미어 말차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말차 쇼콜라 3종이다.

첫 번째 시리즈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빈츠 프리미어 말차는 상시 판매 제품으로 재출시됐다. 지난 5월 카페 청수당과 협업한 말차 디저트의 첫 번째 라인업이 출시 한 달 만에 200만개 물량이 전량 소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는 기존 몽쉘 대비 크림의 양을 약 25% 늘렸다. 말차와 카카오를 블렌딩한 비스킷을 부드러운 생크림과 국내산 설향 딸기잼으로 가득 채워 풍부한 식감을 강조했다. 겉면을 감싼 말차 스위트가 향긋한 풍미를 더한다.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말차 쇼콜라는 제주산 말차로 만든 부드러운 랑드샤 쿠키에 가나 초콜릿을 입힌 제품으로, 말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가나 초콜릿의 진한 달콤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기존 쇼콜라, 모카프레소 등 2종의 랑드샤에 이어 추가로 출시됐다.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와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말차 쇼콜라는 시즌 한정으로 판매된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 6월 말차 디저트의 첫 번째 시리즈로 △월드콘 말차 △설레임 말차 △티코 말차 등 3종을 선보였다. 월드콘 말차는 바삭한 콘 과자 안에 말차 아이스를 담은 것이 특징이며 설레임 말차는 부드러운 식감의 말차 쉐이크 형태다. 티코 말차는 초콜릿 코팅에 진하고 깔끔한 말차 아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티코 말차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시장에도 출시했는데 차를 선호하는 현지 문화에 글로벌 유행인 말차를 접목해 중국 Z세대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말차는 단기 유행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트렌드로 이어지며 하나의 문화로 정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번째 말차 디저트 시리즈에도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