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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솔라트, 철근 대체 신소재 GFRP 콘슬라트 받침대·콘슬라트 개발

입력 2025-10-31 09:00  


콘슬라트·돈사용 콘크리트 제품 제조 전문기업 한국콘솔라트(대표 황수성)는 신소재 GFRP(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를 적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슈퍼 베이스(콘슬라트 보)’와 ‘슈퍼 콘슬라트’를 개발·공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농장의 돈사 바닥에는 내구성, 위생, 관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콘크리트 시공이 널리 활용되고 있으나, 콘크리트 속 철근 부식으로 사용 수명이 단축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로 인해 콘슬라트 보 등 주요 구조물의 내구성이 저하돼 전체를 재시공해야 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한국콘솔라트가 개발한 신제품은 수세·소독 등 물 사용이 잦은 축사 환경과 가스 발생에도 부식이 발생하지 않아,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며, GFRP는 철근 무게의 1/4에 불과하면서도 뛰어난 강도와 내구성이 좋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하중 조건에 최적화된 특화 공법 적용이 가능하고 이에 대해 특허도 출원했다.

최근에는 콘슬라트의 단점이던 미끄러짐 문제를 보완한 ‘엠보싱 콘슬라트’를 국내 최초로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표면에 양각 돌기를 형성해 돼지의 미끄럼과 충격을 예방하고, 발톱 부상이나 지제 사고를 줄일 수 있으며, 안정된 보행 환경은 스트레스 감소로 이어져 성장 촉진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엠보싱 콘슬라트의 생산 규격은 두께 8cm, 폭 30~50cm, 길이 50~240cm까지로 자돈·육성·비육·종돈·분만사·스톨용 등 사육단계별로 보급된다. 또한 분뇨 배출이 원활해 돈사 위생이 개선되고, 청소·관리 작업에 투입되는 노동력도 크게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충남 논산과 부여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경량 콘슬라트와 건식기둥을 개발·보급해 왔으며, 일본 수출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콘슬라트 부문에서 유일하게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스마트 축산 제품을 선보였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 13건을 비롯해 ‘경량 콘슬라트’ 디자인 등록 등 85건의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직영 시공팀을 운영하며 생산부터 시공·A/S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자돈사 전용 콘슬라트(14mm×7구, 10mm×7구), 육성·비육용 경량 콘슬라트(두께 6cm), 다양한 사육단계의 콘슬라트, 건식 기둥(고강도 제작 기둥), 받침대(콘슬라트 보), 벽판(콘슬라트 벽면 받침대), 콘크리트 칸막이, 콘크리트 출입문, 콘크리트 급이기 밑판(사각 급이용, 원형 급이기용) 등이다.

황수성 대표는 “철근을 대체한 신소재 GFRP를 적용한 슈퍼 베이스(콘슬라트 보)는 특허를 출원 중이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농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혁신 제품 개발에 힘써, 축산 업계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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