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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받으려고…장난신고 생중계한 10대들

입력 2025-10-28 17:49   수정 2025-10-29 01:57

소셜미디어 ‘디스코드’에서 경찰 등 공공기관에 허위 신고하는 과정을 생중계하며 후원금을 받은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9월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를 한 디스코드 서버 운영자 A씨(18)와 참여자 B씨(19)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구속됐다.

디스코드는 게임에 특화된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채팅방과 음성 대화방을 개설해 이용자 간 대화할 수 있게 한 플랫폼이다. 다양한 주제의 서버(가상 커뮤니티)가 디스코드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A씨는 디스코드 서버에서 ‘허위신고 방송’을 주도하며 참여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장난전화 선수’로 불리던 B씨는 해당 방송에 참여해 “어린이대공원 내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다.

당시 이 신고로 광진경찰서 가용인력 전원과 경찰특공대, 기동대 등 경찰관 88명, 소방관 50명, 구청 직원 2명 등 총 140명이 출동했다. 오후 8시30분부터 이튿날 오전 8시10분까지 약 12시간 동안 공원 이용객을 대피시키고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와 B씨는 이 밖에도 “아동학대를 당하고 있다” “사람을 차로 치었는데 피해자가 숨을 쉬지 않는다” “성추행을 당했는데 용의자가 도주하고 있다” 등 자극적인 내용으로 허위신고를 반복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끈 것으로 조사됐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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