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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마동석도 못 살린 KBS 주말, 이재욱 "시청률 30% 바란다"

입력 2025-10-29 15:47   수정 2025-10-29 15:48




'마지막 썸머' 이재욱이 시청률 욕심을 드러냈다.

배우 이재욱은 29일 서울 구로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마지막 썸머'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30%를 바란다고 고백했다.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 친구였던 두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이재욱, 최성은, 김건우가 주연으로 출연해 청춘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 '로얄로더', tvN '미씽:그들이 있었다2', JTBC '인사이더' 등을 연출한 민연홍 감독과 KBS 2TV '라디오 로맨스', 디즈니플러스 '키스식스센스'를 쓴 전유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재욱이 연기할 백도하는 천재 건축가이자 언제나 여름 손님으로만 머물던 남자다. 2년 만에 과거의 상처와 사랑과 마주하게 되면서, 잃어버린 관계를 고쳐가려는 승부수를 던진다.

'마지막 썸머'의 전작인 '은수 좋은 날'은 배우 이영애, 그전에는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가 방송됐지만, 시청률에는 고배를 마셨다. '은수 좋은 날'은 4.9%(닐슨코리아 전국 일일, 이하 동일 기준), '트웰브'는 2.4%로 막을 내렸다.

이재욱은 "항상 시청률이 20~30%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요즘 시청자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구분이 안 될 때가 있고, 찍으면서도 어려울 때가 많다"며 "시청률은 10% 가까이 나오면 너무나 좋겠지만 차차 올라가는 그래프이면 너무너무 행복하지 않을까"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마지막 썸머'는 11월 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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