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그룹이 29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김우한 덕산홀딩스 사장(사진)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 부회장은 그동안 그룹의 굵직한 혁신 성과를 이끌며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방산·수소·친환경에너지 등으로 확장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구축했다.덕산네오룩스의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친환경에너지 분야로 그룹의 사업모델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산 계열사 덕산넵코어스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 지난해 지주사 사장으로 승진한 뒤 그룹 컨트롤타워 체계를 구축했다.
덕산그룹 관계자는 “김 부회장은 덕산홀딩스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 전략을 총괄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고 성과 중심 경영 문화를 안착시켜왔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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