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36.04
(36.91
0.92%)
코스닥
915.50
(0.61
0.0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한국의 美…문화외교 꽃피운 월정교 '한복 런웨이'

입력 2025-10-29 17:33   수정 2025-10-30 01:4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을 맞아 29일 경북 경주 월정교에서 한복 패션쇼가 열렸다.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다. 21개 APEC 회원국의 전통 주류를 맛볼 수 있는 행사도 이날 개최됐다.

한복 패션쇼는 경주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패션쇼에서 홍보하는 전통문화의 핵심은 의류와 건축, 한글이다. 신라시대 왕궁과 교외를 잇던 관문인 월정교를 배경 삼아 ‘ㅎ’자 모양으로 전통의 곡선미를 형상화한 ‘수상 런웨이’가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배우자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와 함께 패션쇼를 관람하며 갓을 소재로 한 한복 복식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두 사람은) 형형색색의 한복이 지닌 아름다움과 의미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며 “김 여사는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한복인들과 시민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패션쇼가 시작되자 ‘신라 왕복’ ‘APEC 기념 한복’ 등 다양한 테마 패션이 무대에 올랐다. APEC 기념 한복의 남성복은 구혜자 침선장이, 여성복은 강미자 명장이 제작했다. 경북 상주 함창 명주에 한글과 구름 문양을 직조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살렸다. 여기에 각국의 선호 색상과 오방색을 조화시켜 ‘문화로 연결되는 APEC’의 의미를 표현했다. 현장에서는 한복 외에도 한식, 한옥, 한지, 한글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5한(韓) 콘텐츠 전시관’이 함께 운영됐다.

이날 경주예술의전당 실외공간에서는 ‘와인·전통주 페어’가 열렸다.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각국의 역사·기후·문화를 담아낸 주류가 한자리에 전시됐다. 참석자들은 한국관을 시작으로 아시아 등지의 주류 문화를 배우고 술을 시음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