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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백악관 대변인, 한국 화장품 추천 받았나…K뷰티 쇼핑 인증

입력 2025-10-29 21:59   수정 2025-10-29 23:03



캐럴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이 29일 한미정상회담 직후 한국 화장품 쇼핑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해 27세 최연소 나이로 백악관 대변인에 발탁된 레빗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스크팩, 아이크림 등 다양한 화장품 사진을 올리며 '한국 화장품 추천템(southkorea skincare finds)'이라고 적었다.

공유된 사진에는 메디힐 마스크팩 3종과 패드, 조선미녀 클렌징오일, 아이크림, 오일 등 다양한 화장품이 담겼다.

최근 업계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K-뷰티의 미국 수출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40%가 넘게 크게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난 K마스크팩의 올해 수출액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서 제공하는 한국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마스크팩 수출액은 2억6000만달러였다. 이 추세대로면 올해 8억달러(약 1조90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마스크팩 수출액은 2021년 7억8600만달러에서 2023년 5억2900만달러로 위축됐다가 지난해 6억9200만달러로 반등했다.

특히 2012년 메디힐을 선보인 엘앤피코스메틱은 2015년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내고 현지 시장을 공략해 현지에서 K마스크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조선미녀', '라카코스메틱스', '크레이버코퍼레이션' 등을 연이어 인수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멀티브랜드 하우스로 부상했다. 조선미녀는 미국 현지 뷰티 대형유통사 세포라(7월), 코스트코(7월)에 입점하는 등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국내외 협업 브랜드사는 올 초 약 4000개에서 현재 기준 4493개까지 늘었다. 2023년 3213개 대비 39.83% 증가한 것으로, 미국의 경우 2023년(150개) 대비 올해(220개) 46.66%나 증가했다.

증권가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3분기 매출은 7024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2.11%, 영업이익은 683억 원으로 25.3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 역시 매출 5956억 원(+12.41%), 영업이익 572억 원(+31.79%) 등 양사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흥 인디 뷰티 브랜드사들의 수출 수요 증가 수혜"를 꼽으면서 "K뷰티의 글로벌 성장세는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 신흥 인디 뷰티 고객사 수주 확대를 통해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레빗 대변인은 '네 엄마가 했을걸(Your mom did)'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인물이다.

그는 앞서 '미·러 정상회담 장소를 부다페스트로 정한 건 누구냐'는 허핑턴포스트 기자의 질문에 '네 엄마가 했다'(Your mom did)라고 답해 논란이 되자, 대화의 전체 맥락을 보라면서 그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자신의 편을 들어달라고 공개한 것일 텐데, 전문을 봐도 도무지 맥락을 찾을 수가 없다.

기자가 "부다페스트는 1994년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신 러시아가 침공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장소인데 그 중요성을 알고 있느냐. 누가 이곳을 회담 장소로 제안했나"라고 질문하자, 레빗은 "네 엄마가 정했다"고 답했다. 이 표현은 보통 미국 청소년들이 말싸움할 때 상대를 조롱하거나 도발하기 위해 쓰는 표현이다.

기자가 "당신은 그게 재밌냐"라고 묻자, 레빗은 느닷없이 "재밌는 건 당신이 스스로를 기자라고 여긴다는 사실"이라며 "언론계 동료를 포함해 누구도 극좌 선전꾼인 당신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폭언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X소리 같은 질문 그만 보내라"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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