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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코 "변동성의 시기, ABF 수요 늘어…충분한 현금흐름 검증해야"[ASK 2025]

입력 2025-10-29 14:52  

이 기사는 10월 29일 14:5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모크레딧 시장의 새 성장 동력으로 자산기반금융(ABF) 부상하고 있다. 금리·환율 등 금융 변동성이 커지면서 현금흐름이 충분한 실물을 담보로 하는 ABF 수요가 늘고있다는 관측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핌코의 카일 맥카시 수석 부사장(대체크레딧 담당)은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ABF는 사모크레딧 자산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라며 “실물자산에서 발생하는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이 사모크레딧의 지속가능한 수익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맥카시 부사장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ABF의 강점을 설명했다. 그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현금흐름이 안정적이고 담보가 명확한 자산이 더욱 가치가 높아진다”며 “ABF는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서도 방어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BF는 일상의 다양한 우량자산에 투자할 수 있어 분산 효과가 높다"고도 했다.

맥카시 부사장은 ABF의 주요 투자 분야로 주택, 소비자금융, 항공기, 데이터센터·AI 인프라 등을 꼽았다. 부동산대출은 담보가 명확하고 장기 현금흐름이 안정적이며, 우량 차주 중심의 소비자금융은 부도율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항공기 리스는 팬데믹 이후 공급 부족으로 리스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는 급증하는 디지털 수요에 따라 장기 계약 기반의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일례로 핌코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의 데이터센터에 ABF로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ABF는 복잡성과 리스크가 모두 내재된 시장”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맥카시에 따르면 ABF는 실물자산을 기초로 하지만 자산의 유형·국가·차주 성격에 따라 현금흐름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그는 “차주의 신용 분석, 담보자산 가치 평가, 현금흐름 시나리오 검증 같은 기초 데이터 분석이 필수적”이라며 “거래구조가 복잡한 만큼 투자자는 법적 구조, 선순위·후순위 간 리스크 배분, 회수 절차 등까지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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