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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건설, 1조 6000억 원 수주잔고 확보…공공·해외 중심 턴어라운드 본격화

입력 2025-10-31 09:00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건설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성건설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략을 기반으로 1조 6000억 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하며 경영 정상화와 수익성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일성건설의 현재 수주잔고 중 대부분이 관급공사로 구성되어 있어 향후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남양주진접 A-1BL 5공구 △대구국가산단 A7-1BL △대전 도시철도 2호선 10공구 △영등포·신길 빗물펌프장 증설 등 공공 인프라 사업이 포함된다. 해외 부문에서는 몽골, 라오스, 캄보디아 등지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이 잇따라 착공에 들어서며 매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

2024년에는 대손충당금 반영으로 일시적인 영업 적자가 발생했으나, 이후 미분양 리스크가 낮은 공공 부문과 해외 신규 현장 착공으로 매출원가율이 낮아지고 수익성이 안정화되면서 2025년 반기 기준으로 흑자 전환됐다.

주택 사업 부문은 분양형 민간사업을 제외하고 정비사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천안·청주 등 주요 분양 사업장에서도 분양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안정 국면에 진입했다.

재무 구조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기차입금은 대부분 담보 기반의 구조로 만기 연장이 용이해 유동성 부담이 크지 않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신규 현장 착공에 따른 선수금 유입으로 잉여현금흐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성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 전반의 위기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재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공공·해외 중심의 안정적 수주 구조가 향후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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