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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1만전자' 가나"…젠슨 황 치맥·호실적에 주가 날았다 [종목+]

입력 2025-10-30 15:18   수정 2025-10-30 15:20


삼성전자 주가가 '11만 전자'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27일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선을 돌파한 이후 30일 장중 10만5000원대를 터치하며 가파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48%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5.27% 상승한 10만5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선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이날은 3분기 호실적 및 내년 고대역폭 메모리(HBM) 물량 완판 발표가 있었던 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만남이 예정돼 있어 매수세가 몰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2조16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32.5%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86조6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삼성전자측은 "내년 HBM 생산 계획분에 대한 고객 수요를 이미 확보했다"며 "추가적 고객 수요가 지속 접수되고 있어 HBM 증산 가능성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기로 한 것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이 회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황 CEO와 서울에서 만나 '치맥 회동'을 할 예정이다. 반도체를 비롯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황 CEO는 앞선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GTC)에서 "한국 국민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두 정말로 기뻐할 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보면 모든 한국 기업 하나하나가 깊은 친구이자 훌륭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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