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99.13
(91.46
2.24%)
코스닥
916.11
(22.72
2.4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이재용·정의선과 치맥하는 젠슨 황…AI '깐부' 맺을까

입력 2025-10-30 16:37   수정 2025-10-30 16:58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국내 재계 인사들과 협력 다지는 자리를 갖는다. 황 CEO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했다.

황 CEO는 30일 오후 3시께 델타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황 CEO의 공식 방한은 2010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출시 기념 파티가 마지막이었다.

황 CEO는 지난 28일(미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GTC)에서 방한과 관련해 "한국 국민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두 정말로 기뻐할 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보면 모든 한국 기업 하나하나가 깊은 친구이자 훌륭한 파트너"라고 말한 바 있다.

황 CEO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른바 '치맥 회동'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를 비롯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AI(인공지능)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치맥 회동 장소가 서울 삼성동의 '깐부치킨' 매장으로 알려져 돈독한 협력 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깐부는 친한 친구를 뜻하는 속어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핵심 키워드이기도 하다.

황 CEO는 이어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도 참석한다.

31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경주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 '2025 APEC CEO 서밋'에 참석한다. 그는 특별 세션을 통해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기술 등 전 세계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날 진행되는 미디어 행사에서는 간담회 형태로 질문과 답변을 나눌 예정이다.

이들 자리에서 황 CEO는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이와 관련된 구체적 내용에 대해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