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160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7.56% 줄었다. 3분기까지 누적된 순이익은 5024억원으로 9.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9513억원으로 10.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679억 1900만원으로 9.17% 줄었다.KB증권 관계자는 "자산운용(WM), 기업금융(IB), 세일즈 등 전 사업 부문 실적 호조에 따라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이 늘었지만,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의 선제적 충당금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비경상 손실이 발생했던 전년 4분기 대비 올해 4분기는 비경상 손실의 최소화가 예상돼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WM부문은 고객 총자산이 200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IB 부문 역시 LG CNS의 성공적 상장을 기반으로 올해 3분기 총 11건의 상장을 완료해 업계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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