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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실적 하이킥'…올 영업이익 20% 뛸 듯

입력 2025-10-30 17:41   수정 2025-10-31 01:37

코스피지수가 올 들어 70% 넘게 뛰자 증권사들이 ‘실적 잔치’를 벌이고 있다. 주요 증권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20% 넘게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총 3913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보다 108% 급증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4% 늘어난 2831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다.

같은 기간 키움증권 영업이익(4089억원)과 매출(3조3699억원)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2.6%, 24.1% 증가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은 3224억원이었다. 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컨센서스(2769억원)를 16%가량 웃돌았다.

국내외 증시 활황으로 거래 대금이 증가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늘어난 덕분이란 평가가 나온다.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3분기에 위탁매매 수익으로만 각각 1699억원, 1852억원을 벌어들였다. 전체 영업이익 절반가량을 주식 중개 수수료로 올린 셈이다.

주요 증권사 중에선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등이 조만간 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는 추세다. 한국투자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최근 1개월 새 4600억원에서 5300억원으로 15% 넘게 상향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영업이익이 2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귀띔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실적 추정치도 높아졌다.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최근 한 달 새 4.1% 오른 1조212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 대형 6개 증권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은 총 8조3500억원에 달할 것이란 게 업계 추정이다. 작년 합산 영업이익(6조9870억원)보다 20%가량 늘어난 수치다.

증권사 주가도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주요 증권주를 담은 KRX증권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12% 넘게 올랐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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