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가 수도권 북부 4차 산업 중심지로 육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의 첫 토지 분양을 시작했다.
시는 30일 장항수로 남측 지식기반시설용지 6개 필지(1만4478㎡)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 공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2026년까지 단계별로 분양을 이어갈 계획이다.
입주 기업에는 토지매입비, 고용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고양시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1000평 이상 투자 시 평당 최대 80만원의 매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양시민을 신규 고용하면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원의 고용·훈련 보조금도 지급된다.
아울러 일산테크노밸리가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입주 벤처기업은 취득세·재산세 50% 감면과 각종 부담금 면제 혜택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남측구간 분양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도시첨단산업단지, 하반기 북측구간까지 순차적으로 분양을 진행할 것”이라며 “GTX와 자유로 등 교통망이 뛰어나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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