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국도1호선포럼이 주최하고 국립목포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사)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가 공동 주관한다. 국도1호선 도시연맹이 후원하며, ㈜지반디자인&솔루션, ㈜딥인사이트, 더하임ENG, ㈜에스에스케이, 반의공식㈜, 메디아엔메디올로지, 하우징포스트 등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포럼 측은 “대도시 중심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도 1호선 축을 중심으로 한 상생형 자립경제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AI·탄소중립·에너지 산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신산업 육성 전략과 민관 협업체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부시장), 김수삼 전 한양대학교 부총장, 한국항공대학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1부 개회식과 2부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는 조민성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이사의 사회로 시작해 박영신 국도1호선포럼 운영위원이 포럼 설립 취지와 추진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조두연 국립목포대학교 교수가 ‘지역주력산업 탈탄소 디지털 대전환 및 글로컬 사업 협력모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지역 산업의 탈탄소 구조 전환과 디지털 혁신을 결합한 협력 전략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김재민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대표의 사회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정형곤 티맥스티베로 센터장이 ‘아일랜드 펀드 소개’를 통해 해외 녹색투자 펀드 사례를 소개하고, 태성호 한양대학교 교수는 ‘탄소중립 건축인증제’를 주제로 건물 부문의 탄소 감축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이순형 동신대학교 교수는 ‘에너지 고속도로,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에너지 전환 정책의 현황과 개선 과제를 짚는다.
발표 이후에는 문승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교수, 이석호 녹색에너지연구원 박사, 정형곤 티맥스티베로 센터장, 문고영 RWE코리아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무탄소 혁신산업 육성 전략, 탄소중립 정책 실행 방향, 지역균형발전 과제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인다.
국도1호선포럼 관계자는 “국도 1호선 서남권을 중심으로 탈탄소·디지털 전환을 구체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실행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핵심”이라며 “논의 결과는 도시연맹의 정책개발과 연계돼 지역 간 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도1호선포럼(Korea Route No.1 Forum)은 2022년 6월 ‘대한민국 뉴어바니즘(New Urbanism)’을 표방하며 출범한 비영리 전문가 단체다. 국내 최초의 간선도로인 국도 1호선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도시 간 협력과 균형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과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김수삼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의 제안으로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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