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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인우주선 '선저우 21호' 발사 성공…생쥐 4마리 사육 실험

입력 2025-11-01 14:42   수정 2025-11-01 14:43


중국이 우주정거장 '톈궁'으로 향하는 유인 우주선 선저우 21호를 31일 발사했다. 톈궁에서 6개월간 머물며 생쥐를 키우는 과학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오후 11시44분(중국시간) 께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 21호를 창정 2호 F야오-21운반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선저우 21호 도킹에는 약 3시간 반이 소요돼 역대 최단기록을 수립했다. 앞서 선저우 12호부터 20호까지 중국 유인 우주선은 도킹에 6시간 반이 걸리는 방식을 택했다.

선저우 21호에는 남성 우주비행사 3명이 탑승했다. 지휘관인 장루는 선저우 15호 비행 임무를 수행한 적이 있고, 2년 만에 톈궁으로 복귀한다. 우페이와 장홍장은 각각 중국항천과기집단(CASC) 엔지니어와 중국과학원 다롄화학물리연구원 출신으로 이번이 첫 우주 비행이다.

이들은 선저우 20호 승무원과 교대해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6개월간 체류하면서 27개 우주 과학·응용 실험과 시험을 진행한다.

선저우 21호의 가장 주목할만한 임무는 포유류 우주 사육 실험이다. 중국과학원 전문가들은 총 300마리 가운데 적응 훈련 등을 거친 최종 후보 48마리를 추렸으며 발사 전날 암컷과 수컷 두 마리씩 네 마리를 최종 선정해 함께 우주로 향했다.

선저우 21호 승무원들은 무중력·밀폐 등 우주공간 조건이 쥐의 행동 패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중점 연구하게 된다. 실험을 마친 생쥐들은 추후 지구로 귀환해 스트레스 반응 등 추가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비행사들은 이밖에 우주 유영 활동과 화물 출납, 우주 잔해 보호장비 설치 등 임무를 수행하며 중국 학생들을 위한 과학 교육과 공익 활동, 우주 탑재 시험 등도 할 계획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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