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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셧다운 지속 여부에 주목…中 물가지표 발표 앞둬 [뉴욕·상하이 증시]

입력 2025-11-02 11:43   수정 2025-11-02 11:47


뉴욕증시 이번주(3~7일·현지시간) 최대 이슈는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의 지속 여부와 미국 연방 대법원의 관세 관련 심리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5주째로 접어들었고 트럼프 집권 1기 때 기록한 역대 최장 기록 35일에 근접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당장은 쉽게 양보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5일 구두변론을 진행한다. 이번 구두변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원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수의 광범위한 관세가 불법이라고 판결한 하급심의 결정을 뒤집어 달라고 주장 중이다.

미국 중앙은행(Fed) 내부에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단행된 금리 인하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제프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등이다. 이번주에도 3일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이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 지표 발표가 불확실한 가운데 5일엔 10월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가 나온다. 민간 부문에서 발표되는 지표로 유일하게 경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다.

다음 주 중국 상하이 증시는 주요 거시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3일에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동시에 발표된다. 5일에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공개되고, 7일에는 외화보유액과 대외무역(수출입)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특히 중국의 물가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CPI와 PPI가 발표되면 최근 이어진 디플레이션 압력 완화 여부, 혹은 경기 반등의 신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표 결과에 따라 투자심리가 크게 출렁일 가능성도 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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