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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록추아 버텍스 대표 "한·싱가포르 벤처 생태계 강화 협력할 것"[ASK 싱가포르]

입력 2025-11-03 17:24   수정 2025-11-03 17:25

이 기사는 11월 03일 17:2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벤처투자 자회사인 버텍스의 키록추아 대표(사진)가 한국과 싱가포르의 벤처캐피털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촉구했다.

추아 대표는 이날 싱가포르 파크로얄콜렉션 호텔에서 열린 'ASK싱가포르 2025'의 환영사에서 "지금까지 싱가포르와 한국이 보여준 긴밀한 협력은 상호 보완적인 생태계가 어떻게 서로를 지원하고 강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며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두 나라 기업들이 자신감 있게 국경을 넘어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는 400곳 이상의 벤처캐피털 및 기업이 투자해 4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20개 이상의 유니콘 스타트업을 육성한 한국은 좋은 협력 상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싱가포르에는 2000개 이상의 패밀리 오피스가 있으며, 이는 한국 혁신 생태계가 필요로 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ASK 싱가포르 등의 행사를 통해 양국간 자본 흐름을 촉진하고, 전문 지식을 활용해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면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아 대표는 또 버텍스의 펀드 구성과 운영 방식도 소개했다. "버텍스 홀딩스 아래에 중국과 이스라엘, 동남아시아, 미국, 일본 등을 대상으로 별도로 투자하는 지역 펀드들이 있다"며 "초기 단계의 정보 기술에 집중해 각 시장과 지역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펀드들"이라고 소개했다.

버텍스는 이같은 펀드를 활용해 중국 바이오테크 기업인 칩스크린에 투자해 120배의 수익을 냈다. 중국의 창고 자동화 및 로봇 공학 회사인 긱플러스에도 투자해 상장까지 성공시켰다.

추아 대표는 "버텍스는 전 세계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고 있다"며 "버텍스의 파트너십 플랫폼을 활용해 한국의 투자자들과 기업들이 더욱 세계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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